Familiar History/Korea

경신환국 경신대척출

Four Seasons Daddy 2010. 3. 20. 12:52

경신환국(庚申換局)은 1680년(숙종 6년) 남인 일파가 정치적으로 대거 실각한 일로서,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이라고도 부른다.

 

1674년(현종 15년)의 복상 문제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잡은 남인은 전횡이 심하였고, 숙종으로부터도 그다지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당시의 영의정 허적(許積)의 유악(油幄; 비가 새지 않도록 기름을 칠한 천막) 사건은 왕으로 하여금 더욱 남인을 꺼리게 하였다. 유악 사건이란, 허적의 조부 허잠의 시호를 맞이하는 잔치를 연날에 숙종의 허락도 없이 군사 용품인 유악을 빌려가자 숙종이 분노하여 군권을 남인에서 서인으로 대거 교체했다.



이때 서인 중 김석주(金錫胄) 등은 허적의 서자인 허견(許堅) 등이 역모한다고 고발하여 옥사(獄事)가 일어나는데, 이를《삼복의 변》이라 한다. 이리하여 종실인 복창군(福昌君) 3형제와 허견은 물론, 허적과 윤휴도 살해되었고, 나머지 일파는 옥사·사사·유배되었다.

 

이로써 남인은 큰 타격을 받고 실각하였다.

 

자료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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