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장모님께
사랑하는 장모님께 80해 생신을 축하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글로 드립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딸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꽃처럼 예쁘고 건강하고 밝게 키워서, 도둑놈 같은 저에게 안겨 주셨는데, 벌써 큰 수레바퀴가 2번이나 굴러 이만큼 왔네요.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장모님 장인어른께서 왜 이렇게 사랑을 퍼주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 저도 50중반이 되서야, 수민이 수현이를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 최근에 건우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저의 가족들 때문에 장모님이 고생하셨던 지난 일들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아이들과 전쟁을 한판치르고, 전쟁중에 잠시 짬을 내어 편지를 쓰는데, 사랑의 마음을 전해야 하는데, 자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