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iar History/기독교역사

사도신경

Four Seasons Daddy 2020. 12. 26. 12:03

1. 개요
사도신경(使徒信經), 사도신조(使徒信條) 또는 종도신경(從徒信經)은 서방교회의 주요 기독교 교파가 사용하는 신앙 고백문이다. 교회 공동체에서 기본적으로 믿어야 할 교의를 요약 정리하고, 초기 교부들과 공의회 등이 재확인하고 천명한 주요 교리 해석에 대해 동의하며 이에 대한 믿음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주로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대신하여 암송된다.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대신에 사도신경을 사용하는 것은 동방교회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서방교회의 고유한 전승이다. 

본래 로마 지역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을 때 사용하던 신앙고백문에 기초하여 발전했다고 추정한다. 하느님의 전능함, 창세의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죽음의 과정과 부활, 승천, 심판에 대한 예언, 성령과 교회 공동체에 대한 믿음, 부활과 영생에 대한 믿음을 차례로 약속한다. 
2. 형성
2세기 무렵부터 영지주의 및 몬타누스주의 등 이단 사상이 대두되자 기독교가 신앙을 정립하고자 정했다고 보고, 이 신조에 의거하여 이단을 구분한다.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파문된다. 따라서, 사도신경을 외워 이에 대한 믿음을 선서하지 못하면 곧 이단이기 때문에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효과적인 신앙 검증 도구로 기능한다. 

개신교 측에서는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오의 복음서 16장 16절)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보기도 하며, 사도의 신앙고백이라는 말을 사도적 권위의, 즉 성경의 내용을 잘 요약하여 권위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참고로 사도신경의 전해지는 이야기 중에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만방으로 선교를 위하여 흩어지기 전에 한 구절씩 붙여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지만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에서도 이 전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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