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on Bible/Hosea(호세아서)

호세아 12:1~6 거룩한 역사가 주는 교훈

Four Seasons Daddy 2011. 4. 2. 21:17

본문 : 호세아 12:1~6

제목 : 거룩한 역사가 주는 교훈
http://www.kjbc.or.kr/Ver02/inc/vod01.htm?g4_link=vod02/2011/sermon/110313-4.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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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날마다 거짓과 포학을 더하며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2 여호와께서 유다와 쟁변하시고 야곱의 소행대로 벌주시며 그 소위대로 보응하시리라 3 야곱은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4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5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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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호세아 11-12장은 아홉 편의 설교 중 일곱 번째 설교입니다. 여기서 호세아 선지자는 죄를 책망하고 있는데 선지자의 역할은 죄를 책망하여 돌이키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책망한 제일 중요한 죄는 물론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두 돌비 가운데서 첫 번째 돌비를 어긴 죄를 가장 심하게 책망했지만 호세아 12장에서는 두 번째 돌비를 어긴 죄를 더 크게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북 왕국과 남 왕국 가릴 것 없이 둘 다 정직하지 않다고 책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 속이는 거짓말의 죄를 특별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상고여늘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사취하기를 좋아하는도다” (호 12:7) 이스라엘 백성은 원래 유목민족인데 장사꾼이 되어버렸습니다. 본문에서 상고는 장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런데 장사꾼이 나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사취하기 때문에 나쁘다는 것입니다. 소고기 한 근이 600g인데 500g을 600g이라고 속여 팔아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거기다 사취까지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취는 압박하고 협박을 한다는 뜻입니다. 물건 사는 사람이 고기 한 근을 샀는데 너무 가벼워서 항변하니까 장사하는 사람이 “한 대 맞고 갈래? 그냥 갈래?” 이렇게 협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물건 사는 사람들이 뻔히 속는 줄 알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그냥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교활한 상고 같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호세아 12장 1절에 더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날마다 거짓과 포학을 더하며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호 12:1) 7절에서는 속이고 압제한다 했고 1절에서는 거짓말과 폭력을 더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일한 죄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거짓말, 사기, 폭력과 같은 죄는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합니다. 멸망의 위기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너희에게 죄가 많아 나라가 조만간 망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망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회개하지 않고 앗수르랑 동맹을 맺고 애굽에게 올리브기름을 조공으로 바치며 이방 국가들을 의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그런 것들을 가리켜 바람을 먹으려는 것과 같고 동풍과 달리기를 하려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배고픈데 산에 올라가서 바람을 먹으면 배부릅니까? 아무리 달리기를 잘해도 바람하고 달리기를 해서 이길 사람이 있겠습니까? 모두 헛된 짓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직하지 않아서 벌을 내리시겠다고 하면 정직하지 않은 것을 회개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지 어찌하여 앗수르를 의지하고 애굽을 의지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짓말과 사기로 위기에 몰린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설교하십니다.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거룩한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도 잘 모르는데 왜 성경의 이스라엘 역사를 공부해야 되겠습니까? 그 이유는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기억상실증 환자와 같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모르면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에 저질렀던 모든 시행착오를 자신이 직접 경험해서 알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면 거룩한 역사를 통해 거기서 교훈을 받게 되고 그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학생들은 역사 공부를 안 합니다. 그래서 유관순이 누구냐고 물으면 무슨 옆집 누나로 압니다. 삼일절도 읽으라고 하면 삼과 일 사이에 점이 찍혀 있으니까 ‘삼점일절’이라고 읽습니다. 여호수아 4장 20절에서 요단강을 건너온 여호수아는 요단강에서 돌 열두 개를 취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길갈에 세워놓습니다. 사람들이 이 돌들을 왜 세우느냐고 물어보자 여호수아는 나중에 우리 후손들이 하나님께서 우리가 요단강을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는 역사 교육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사기를 치다 곤경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야곱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과거 출애굽의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역사와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I.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준다.

역사를 모르면 자신의 현재가 왜 그런지 모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고기도 먹고 흰밥도 자유롭게 먹습니다. 그런데 가끔 제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고기는 명절 때나 먹을 수 있었고 자장면도 매우 고급음식이었다고 말하면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역사를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 산 줄 아는 것입니다. 역사를 모르니까 현재 상태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역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현재 상태를 진단합니다.

첫째,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의 압박자였지 동맹자나 구주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애굽 땅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호 12:9) 무슨 말씀이냐면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애굽을 의지하고 있는데 애굽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으로 도움이 된 적이 없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애굽은 착취자이고 압박자이며 너희를 노예로 삼던 나라인데 그런 나라에게 올리브기름을 갖다 바치고 도와달라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이 현재 부요를 얻은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현재 부자가 된 것을 자신들의 노력으로 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할 때만 해도 가난한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 2세 시대에 부자가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무릇 나의 수고한 중에서 죄라 할만한 불의를 발견할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호 12:8) 대단히 배은망덕한 말입니다. 내가 제물을 얻었다고 말하는데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한 그들에게 무슨 재물이 있었습니까? 먹을 것도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40년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음식을 얻어먹고 산 것입니다. 가나안 땅도 그것이 자기들 땅입니까? 다른 사람들이 주인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죄가 관영하니까 빼앗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것입니다. 땅도 그렇고 먹을 것도 그렇고 마실 것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그것을 내 힘으로 얻었고 부자가 됐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배은망덕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부자가 돼서도 돈을 벌 때 사기를 칩니다. 그러면서도 내게 무슨 죄가 있냐고 하면서 회개하지 않는 것은 파렴치한 태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현재를 진단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고 인도하고 보호한 사람들이지 괴롭힌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들을 몹시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아합 왕은 이세벨과 함께 선지자를 다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죽하면 엘리야 선지자가 자기 혼자 남았다고 고독을 호소했겠습니까?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선지자로 저를 보호하셨거늘” (호 12:13)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호 12:10) 선지자들은 내 말을 증거한 사람들이고 너희를 인도한 사람들이고 너희를 보호한 사람들인데 그들을 죽이고 핍박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넷째, 이스라엘 백성의 기원은 “광야의 장막”임을 잊어버리면 다시 장막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원을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로보암 2세 시대에 돈 좀 있다고 무슨 양반처럼 행세하고 있는데 원래 너희는 애굽에서도 노예였고 광야에서도 장막이나 치고 살던 그런 유목민족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서도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누가 어렵게 해서가 아니라 저 혼자 마음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인천시 화평동 350번지를 갑니다. 그곳은 제가 태어난 곳인데 지금은 길을 넓힌다고 제가 살던 집을 헐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인천에 집회가 있거나 하면 그곳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이 달동네에서 살았다고 두어 시간 생각하다 보면 너는 밑져야 본전인데 뭘 걱정하느냐고 하면서 제 영혼을 달래고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기원을 생각해보십시오. 6・25가 일어나기 전에 우리 상황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어렸을 때 학교 갔다 오는 길에 개똥을 안 밟으면 굉장히 재수가 좋은 날입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거리에 온통 개똥이 난무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세계에서 10대 경제국가가 된 것은 100%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은혜를 싹 잊어버리고 교만해지면 하나님께서 그 기원으로 다시 돌려보내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하게 하기를 명절일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호 12:9)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리 큰 집을 짓고 잘 살아도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장막을 치고 거기 들어가서 삽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장막 생활을 했던 그 기원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얼마 전까지는 우상 숭배하고 못 먹고 살았던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똑똑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면 왜 오천 년 동안은 그렇게 살지 못했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100% 축복하셔서 지금 이 자리에 왔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됩니다. 이걸 잊어버리고 교만해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6・25 이전으로 돌려보내신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길르앗, 길갈, 벧엘의 역사적인 의미를 몰라 모두 변질시켜 놓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은혜로운 곳들을 다 우상숭배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와 요단 서편에서 처음으로 할례를 행하고 수치를 굴러가게 했던 길갈을 이방신에게 번제 드리는 우상숭배지로 만들어버리고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도 우상의 집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각 지명이 지닌 역사적인 의미를 모두 다 변질시킨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해 너희가 지금 돈 좀 벌었다고 교만하고 있는데 내가 너희를 다시 노예생활을 하던 때로 돌려보내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앗수르가 쳐들어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되었던 때와 똑같이 만드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먹고 살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심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해지면 얼마든지 6・25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Ⅱ.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가올 “곤경”을 피하는 확실한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거짓말하고 사기 쳐서 국가적인 위기가 오게 되면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것을 야곱의 역사를 통해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사기에 능한 것은 그 조상 야곱 때문입니다. 조상 야곱은 모태에서부터 사기를 쳤습니다. 형 에서가 먼저 나가려고 하니까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습니다. 발뒤꿈치를 잡는 사람이란 표현은 이중 잣대를 가지고 사기 쳐서 장사하는 사람 혹은 남의 것을 찬탈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야곱은 모태에서부터 천부적으로 사기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온갖 훈련을 다 합니다. 자기 형님을 상대로 사기도 쳐보고 아버지를 상대로 사기 쳐서 모두 성공합니다. 야곱은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형 에서가 동생에게 사기를 당해 축복을 다 빼앗기니까 야곱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그러자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가 자신의 오빠이자 야곱의 외삼촌인 라반의 집으로 보냅니다. 이 라반이 야곱보다 10배는 더 사기꾼입니다. 그러니까 이 야곱의 사기꾼 기질은 모계를 타고 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쨌든 야곱이 외삼촌 집으로 도망가다가 하루는 날이 저물어 그곳에서 돌베개를 베고 잤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여기가 하나님의 집이라 한 곳이 벧엘이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집에 가서 20년 동아 지내면서 아내 둘을 얻고 첩 둘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아내가 넷이나 되고 자식을 열둘이나 얻고 큰 재산을 모았지만 야곱의 노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은혜를 주셔서 모은 것입니다. 삼촌 라반이 야곱의 품삯을 줄이기 위해 점 있는 양이 태어나면 너의 삯이라고 하니까 태어나는 양마다 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롱진 양이 태어나면 너의 삯이라고 하니까 이번엔 아롱진 양만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초자연적인 축복으로 야곱이 부자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슬람은 지금도 아내를 넷씩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이슬람에 들어오는 것을 투표하면 남자들은 찬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혼해서 자녀를 하나 아니면 둘밖에 낳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슬람 사람들은 아내를 넷을 얻어 자녀를 열 명씩 낳습니다. 그래서 독일이 지금 난리가 난 것입니다. 이슬람 사람들이 자녀를 많이 낳아 독일이 이슬람 국가가 되게 생긴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슬람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슬람 국가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슬람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것은 목사로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애국적인 차원에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20년 만에 야곱은 돌아옵니다. 그런데 형 에서가 400명을 이끌고 야곱에게 복수하기 위해 달려오는 것입니다. 그러자 야곱은 재물을 먼저 보냅니다. 뇌물을 받고 형의 마음이 풀리기를 바라는데 지금 에서는 뇌물 정도에 흔들릴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또 자식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자기 혼자 남았습니다. 혼자 얍복강 가에 앉아 있는데 여호와의 사자가 왔습니다. 야곱은 기도하고 있다가 누군지도 모르고 씨름을 했습니다. 이 여호와의 사자는 보통 천사가 아니고 그분이 하나님이셨다고 호세아 선지자는 확언합니다. “야곱은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호 12:3) 누구와 힘을 겨루었습니까? 하나님하고 힘을 겨룬 것입니다. 결국 그 천사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하나님과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까?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싸워서 어떻게 이깁니까? 그런데 야곱은 이긴 것입니다. 그 비결을 호세아 12장 4절에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호 12:4) 여러분 사람이 하나님과 싸워 이기는 비결은 울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딴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 눈물이 나오지 않는 사람은 고춧가루라도 뿌려서 눈물을 흘리라고 했다가 제 아내에게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고춧가루를 뿌리라는게 뭐냐고 혼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는 것에 그만큼 약하시다는 이야기를 강조한 것이죠. 울며 기도하면 사기 치고 거짓말을 해서 죽이려고 하다가도 봐주신다는 것입니다. 사기꾼이 사기 안쳤다고 우기면 하나님께서 그냥 안 놔두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이 사기꾼이고 형과 아버지 모두에게 사기 쳤다고 울면서 기도하니까 야곱의 환도뼈를 치셨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절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3장을 보니까 에서가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20년 만에 만난 동생이 절면서 오니까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용서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은 거짓말로 인해 국가가 망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그래도 울며 기도하면 기회가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망하게 된 분이 계십니까? 울면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입니다.

Ⅲ.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살아갈 원리”도 가르치고 있다.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 (호 12:6) 여기서 호세아 선지자는 역사를 보건데 세 가지 태도를 가지고 살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첫째,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하나님이니까 어려우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힐튼 호텔을 만든 힐튼이라는 분도 어머니가 딱 한마디 유언을 남겼는데 어려우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호텔을 경영하다가 너무 어려워 망하게 되었을 때 어머니의 유언대로 하나님께 돌아갔더니 하나님께서 다시 축복해주셔서 그 유명한 힐튼 호텔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둘째, “인애와 공의”를 균형 있게 지키며 살라는 것입니다. 인애는 사랑이고 공의는 의입니다. 정의롭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이 부족합니다. 죄 있는 사람들을 보면 칼처럼 정죄하는 것입니다. 공의롭게 살면 사랑이 부족하고 사랑하다 보면 정의가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과 공의가 균형을 이룬 삶을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셋째,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어렵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역사는 우리의 현재도 보게 하시고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결도 가르쳐주시며 장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도 다 가르쳐주십니다. 호세아 12장은 우리도 야곱처럼 형의 뒤꿈치를 잡아야 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문자 그대로 천사와 씨름을 해야 된다는 말도 아닙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서 계속 살면 위기가 온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직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믿음이 없어 거짓말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그렇다고 우리 그리스도인들마저 정직하지 않고 사기 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직하게 살아야 됩니다. 저는 1978년에 공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공군소위가 되기 위해서는 다섯 달 동안 훈련을 받아야 됩니다. 훈련받을 때 짬밥이란 것을 먹는데 쌀을 쪄서 만든 밥입니다. 처음에는 못 먹는데 계속 먹다 보면 짬밥만큼 맛있는 것이 없습니다. 다섯 달을 짬밥만 먹다 소위로 임관하는데 그 이후로는 짬밥을 못 먹게 합니다. 장교들은 월급을 주니까 사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퇴근하다 대식당에서 짬밥 냄새가 나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한 그릇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사령관이 순찰을 온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왜 그걸 먹고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우선 경례를 하고 대답하기를 지나가다 짬밥 냄새가 나서 너무 먹고 싶어 얻어먹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령관이 그냥 가는 것입니다. 얼마 뒤에 학교 교장이 저를 불러 오늘 죽을 뻔했는데 먹고 싶어서 먹었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해서 살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니 짬밥 한 그릇을 가지고 뭘 죽이기까지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직한 것이 최선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정직하게 살아야 나라가 바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부패하고 부정직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정직하지 않게 살아서 인생에 곤경이 왔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울며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곤경에서 벗어날 길을 주십니다. 여러분 중국도 작년에 지진이 나고 일본도 지진이 나는 것을 보니까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확실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엄위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항상 정직하게 살고 위기가 올 때마다 울며 기도해서 하나님을 이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