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on Bible/ROMANS(로마서)

로마서 1부 그로말미암아

Four Seasons Daddy 2018. 1. 6. 10:10

로마서 1부 그로말미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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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말미암아                            역사, 하나님의 무대 (로마서 1:1~7)

 

인사말    
                                             
바울의 인사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모든 것은 천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 2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복음이 우리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예수로 증거된 하나님의 신실함입니다. 우리의 진심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주도권이 있는, 하나님의 약속과 방법인 것입니다.

 복음은 죽음을 이기는 능력에 관한 것입니다. 행복하고 복 받고 병낫는 일처럼 문제가 해결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큰 것입니다

 “그로 말미암아” 내가 복음을 깨달아 그 깨달음을 너희에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것을 계획하셨고, 주셨고, 나누게 하시려고 나를 직분자로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신앙에 대한 역사적 이해 

 기독교란 하나님과의 만남이지만, 하나님과의 한 번의 사건 같은 수직적 조우가 아니라 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하게 되는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일하심에 대한 이해는 긴 세월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역사적’인 것입니다. 대표적인으로 회개가 그렇습니다

 성경은 기본적으로 역사적 기록입니다. 구약은 온통 역사서이고, 신약도 많은 부분이 역사이고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입니다,서신서는 역사 속에 실존했던 교회 곧 역사의 한복판에 있던 자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당신을 역사 속에서 나타내셨으며 지금도 시간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말해주는 책입니다. 

 성경을 역사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역사 전체가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행위에 대한 증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일하심의 가장 중요한 대상인 인류에 대한 진실을 전하는 증언이다, 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삶이 요구되는 기독교 신앙 

 복음을 하늘로부터 온 구원이라고 수직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도권을 강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지만, 신앙이 실체가 되는 데에 필요한 조건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역사성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됩니다.

 신앙의 씨름은 말로 때우거나, 각오하고 진심을 가지면 다 되는 싸움이 아닙니다. 만들고 증명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이싸움은 매일 벌어집니다. 우리가 속한 시간과 공간, 곧 삶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먹고 살것인가,돈을 벌기 위해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는가를 매일 도전으로 대면하는 것이 삶입니다.

종일 팔을 벌리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십니다. 구약에서는 반복하여 “나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니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생애를 당신의 성실함으로 지켰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롬 10: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종일’이 바로 역사입니다. 역사내내 하나님이 온 인류를 향하여 손을 벌리고 계십니다. 성경의 기록은 불순종하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애타는 찾으심에 대한 것입니다.

 거역하는 인류를 하나님이 벌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행한 대로 갚지 아니하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며, 이 인류를 향한 당신의 깊은 뜻을 기어코 이루고 계신다, 이것이 성경의 선언입니다. 그리고 이 일이 구체화되고 실현되는 현장이 역사이고 현실입니다. 과거에 그렇게 일하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장차 그 일의 완성을 기어코 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무대인 역사

 구약 역사에서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출애굽 사건을 무위로 돌리듯 바벨론 포로를 허락하신 사실입니다. 바벨론 포로 사건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의 안전장치가 되는 것 정도로는 타협하시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보이신 사건입니다. 

 내 자식이 나를 닮아 내가 원하는 거룩한 자가 되도록 하는 일에 나의 모든 희생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바벨론이 들어와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이 모욕을 하나님이 감수하십니다. 이것이 역사 속에서 일하신다는 말에 담긴 의미입니다. 시간의 가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 하나님은 시작과 끝이 있는 일을 의지와 성의와 목적을 가지고서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데 역사보다 더 좋은 무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을 살라

 마태복음 6:33~34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믿고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 나에게 일어난 일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하는 것입니다

 로마서는 성경의 이런 전체 배경 속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시야를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신앙이 완성된 이후가 아니고서는 그 어떤 신앙 행위도 할 수 없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서 시간을 건너뛰는 어떤 능력을 달라고 비는 일에 전 생애를 소모하게 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천지를 창조한 내가 너를 내 형상으로 지었고 너를 위하여 내 아들을 주었노라, 너희가 저지른 모든 잘못의 한복판에서, 죽음과 사망과 실패와 절망의 한복판에서 내가 부활의 길을 내었느니라 그러니 따라 들어오라, 겁내지 마라, 이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역사의 증언입니다. 하나님이 성실하게 일하시는 지금, 바로 지금이 기적이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어떤 신령한 은사  (로마서 1:7~13)  
믿음을 통한 구원 8절~17절

로마서의 목적 

 바울은 아직 가지 못한 로마에 믿는 자들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믿음의 식구들이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서신서들에서 바울이 세운 교회가 믿음의 시험을 당하거나 어떤 문제가 있어서 보낸 편지와는 다릅니다. 

 로마서를 쓰게 된 동기는 11절의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라” 아마도 신령한 은사가 로마서의 주제일 것입니다.

 12절“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그들이 가진 진리의 내용과 바울이 전하려는 진리에 대한 이해를 서로 나누어 얻는 안위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나누려는 믿음의 진리가 로마서의 내용이며 로마서 1장1절의 ‘하나님의 복음’으로 불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 

 하나님의 복음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복음과 관련하여 모든 것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지작하시고 완성하신 것입니다.

 이 복음의 핵심은 예수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목적하신 것이며, 복음에 담긴 약속은 예수로 말미암아 성취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증거이신 예수 

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그는 구원자입니다. ‘그리스도’는 ‘메시아’라는 히브리어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단어입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예수는 인간으로 오신 구원자의 이름입니다. 실존자의 이름인 것이죠 

 예수의 오심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예수는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한 메시아입니다. 이사야 53장에 나온 대로 그는 우리 죄를 위하여 고난 받는 종이 되셔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구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 롬3:24~26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 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 우리가 요청하지도 않았고, 우리가 절대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어차피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일이었는데 왜 긴 시간을 끌었을까? ‘하나님이 길이 참으시는 중에’라는 구절에 복음에는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그 구원이 우리에게 어떻게 주어졌는가’도 핵심 내용으로 담겨 있다는 점을 로마서는 주목합니다

복음의 가치

 심판으로 끝내야 하는 인류의 그 긴 시간을 하나님이 참으시고 당신의 진로늘 누르셨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예수 안에서 해결하기까지 길이 참으셨습니다. 하나님 범죄한 인류,불순종한 인류에게 어떻게 반응하셨는가를 깊이 이해하지 않으면 복음은 값싼 것이 되고 맙니다

 롬5:6~8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롬5:1~6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하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 이제는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씻으신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새로운 시대가 된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

 로마서 5장은 새롭게 열린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힘이 듭니다. 3절’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라는 말씀에 담겨있읍니다.

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신분과 운명에서 이제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까지 미뤄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길이 참으신 것이 모두에게 은혜와 용서와 화목으로 열매 맺도록,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실현을 영원한 나라로 미루셨기 때문입니다.

 신자는 두 세계를 살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통치와 아직 끝나지 않은 세상이라는 이중 세계에 결쳐 있습니다.현실에는 환난이 계속됩니다. 세상이 아직도 권세를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어 실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시대를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바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 너희가 예수를 믿은 것을 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 줄 알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복음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롬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 예수는 예수 이전에 있던 인류의 형편을 스스로 감수하여 그 운명을, 하나님의 진노를 자신 안에서 받아 내어 그 죄를 씻으셨습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으로 과거의 인류, 아담의 인류를 끝장내십니다 그리고 새 시대를 여십니다. 예수는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담의 후손에서 예수의 후손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살라

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새로운 세상을 사느니라,진노 아래 있던 자리에서 나와 하나님의 자녀로 그 지위와 영광과 능력 속에 사는 자가 되었느니라.

 엡 1:7~12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하나님의 의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목적하신 것을 채우는 것, 예수 안에서 열린 새 시대를 채우는 것입니다. 아직 옛 세상을 계속 유지하시면서도 우리한테는 예수에게서 시작한 새 약속, 새 지위, 새 신분 속에서 이 세상을 살라고 합니다.

 주님 다시 오시는 끝날까지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일을 증언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여하는 것을 고린도전서 15장:57~5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라고 한, 로마서를 쓴 이유와 일맥상통합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라

 여러분의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일상,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그러니 자기 자리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1>을 하십시오, 엑스트라 역할을 하십시오. <전봇대2>,<가로등 3>으로 사십시오. 그것으로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 결과를 볼 것이라고 합니다.

 우리는 나그네로서 삽니다. 아무것도 아닌 자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야말로 복 그 자체입니다. 아브라함이 되겠다고 오늘 약속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이 성경이 증언하는 약속과 복의 연장선 위에 있음을 기억하여 잘 감수하고 담대하게 사는 복된 인생 되기를 바랍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14~23)
이방인의 죄 1:18~32
                                

바울이 로마을 방문하려는 이유

 로마서는 큰 시각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그리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무엇인지, 실제 역사 속에서 그 약속이 어떻게 추진되고 실현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 바울은 하나님께 복음을 전하라는 사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일하심이 바울을 로마의 교인들에게 보내고 있으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에게는 갚아야 할 빚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복음이 무엇이기에

 바울은 먼저‘복음’을 정의합니다. 복음이 무엇이기에 바울은 그렇게 전하고 싶어할까요 16절‘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말합니다.

신실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 복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 속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하나님이 예수 안에서 이미 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그것을 지키셨기 때문에 우리의 행위, 회개,결단, 신앙이 가능한 것입니다.

 우리가 우리의 처지를 알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죄 지은 대로 갚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를 거기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비로운 통치를 받게 하셨습니다.우리를 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꾸셨습니다. 복음이 선포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여기에 참여하고 누리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지 않은 자들에 관한 문제

 로마서에서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 복음은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영광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복이라고 가르칩니다.

복음이 선언한 신앙생활

 복음이 선언한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이 시작하신 예수 안에서의 신실한 약속에 근거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생애를 그분의 통치에 동참시키라는 것입니다.

 옳아야 하는 것, 유능해야 하는 것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셨고 예수 안에서 보이신 대로 다시 오시는 날까지 그렇게 일하고 계신다. 여기에 참여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가치다

 구원이란 우리가 자비로우신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와 보호 아래에 있다는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고 그 통치와 보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유

 자유는 예수 안에만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신실한 통치 아래 들어가면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격의 부요함을 알게 됩니다

 우리의 못난 것이 우리를 늘 자책하게 하고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처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내버려 두시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예와 위대함을 알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한테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기다려 주시는 것입니다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로마서 1:24-32) 
이방인의 죄 1:18~32

진노로 내버려 두신 현실

 로마서의 본격적인 주제로 들어왔습니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은 왜 필요한가,하는 주제 말입니다.

 하나님의 진노는 무서운 것이다, 불경한 자들과 불의한 자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하여 심판하시거나 복을 주신다

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객관적으로 잘못인가, 너희 안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있는데도 너희가 외면했기 때문이다, 온 천지에 하나님에 대한 계시가 있다. 그러니 너희가 핑계될 수 없다

 너희 안에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주셨는데 너희는 이 거룩하고 영광된 것을 부패시켜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기쁜 창조물인 너희 자신을 더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심판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나님이 너희를 너희 자신의 선택과 욕심에 내버려 두셨다. 이것이 심판이다,라고 단언합니다

 하나님을 외면하여 하나님 없는 자리와 경우와 현실을 만들게 되자 모든 것이 부패할 수밖에 없었고 모든 건은 더러울 수밖에 없었으며 모든 것은 비참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인류의 역사와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탕자의 비유

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탕자의비유는 로마서 1장24~32절까지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탕자의 처지는 우리의 모두가 삶에서 만나는 비극적 현실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부재의 현실입니다

 세상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세계여서 그의 공의로운 원칙이 여전히 면면히 흐르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이 자기 멋대로 왜곡한 세상이기에 진정한 행복과 영광으로 가려는 우리의 걸음을 막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내쫓고 우리끼리 있게 되자 하나님께서 주신 복과 존재의 영광스러움은 아무것도 남겨놓지 못한 채, 우리 삶의 목적과 내용과 현실을 부끄러움과 더러움으로 부패시킵니다. 멸망밖에 남는 것이 없게 됩니다.



 이런 현실에서 아들은 결국 ‘아버지께로 돌아가자’로 결론을 내립니다’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32절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이 주제는 누가복음 15장의 세가지 비유 모두 공통됩니다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 첫째 비유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은 이야기입니다. 둘째 비유는 드라크마를 발견한 이야기입니다.셋째 비유는 탕자 비유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는 아들이 스스로 나갔다는 점과 그것을 아버지가 허락했다는 점이 덧붙여집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셨고 이 선택권이 무엇인지 알도록 우리에게 긴 시간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선택을 허락하신 이유

 우리는 흔히 세상이 왜 이 꼴이냐, 전쟁의 비극을 보라, 하나님은 뭐하고 계시는가, 그러나 이것들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셔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인류가 자초한 것입니다.

 하나님을 외면한 것이 무엇인가를 똑바로 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보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더러 이 사실을 깨달으라고 거기에 우리를 넘겼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졸랐지요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

 여기에 대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불평합니다. 현실에 대한 비아냥,핑계,외면,체념, 그리고 저항이 있습니다.

 <모비딕>은 위대한 작품입니다. 인간이 신과 맞서서 고집을 부리는 데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서 위대합니다. 우리는 다만 분노하고 거절하는데서도 이렇게 큰 존재라면, 하나님의 은혜와 목적에 순종하여 성장하면 얼마나 클 수 있을까,Call me Ishmael에서 이 말을 알아들었든데, 성경은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히12:3~8

 우리는 이미 이삭입니다. 하나님은 아들로 기르시는 자들에게는 구약 식으로 말해 율법을 행사하시는 것입니다, 훈계가 불편하신가요? 이런행동은 명예로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예의를 지키는 것, 지혜를 얻는 것, 분별을 갖추는 것, 관계를 잘 맺는 것, 하나의 존재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모두 명예로운 일입니다

 율법이 은혜인 것은, 우리 마음대로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차단하여 하나님이 그 안에서 만드시는 일을 하기 위한 장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 왜 이렇게 비참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여기까지 왔을까, 돌아갈 수는 없을까, 민망과 절망이 가슴속에 가득 찰 때 “무슨 말이냐, 너는 내 아들이 아니냐” 라고 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새 사람으로 살라

 에베소서 4장에 이렇게 잘 요약했습니다. 엡 4:17~19 “그러므로 내가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들이 감감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 이는 사실이며 우리가 몸담고 있는 외면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반전이 나옵니다

 엡4:20~24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으니라 진리가 예수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하면서 미뤄 놓지만 말고, 이 앞에 나온 허망함과 방탕함과 방임과 더러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세상을 살아갑시다. 새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지금당장

 우리는 새로 시작할 수 있고 지금당장, 이 모든 것에서 돌아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명예롭게 살 수 있습니다. 25절이하에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 엡4:25~29“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짖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그리스도가 역사 속으로 들어오셔서 아버지의 이 화목케 하심, 부르심, 아버지 안에 있는 부요와 축복과 명예와 승리와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신자답게 사십시오. 세상에 지지 마시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셨는가,예수안에서 우리에게 무엇이 생겨났는가를 알아 믿음과 승리와 자랑과 감사와 순종과 기적으로 사는 신자 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롬2:1~16) 
유대인의 죄2:1~3:8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한 이유

 우리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잘못인지 알면서도 “그러나 살아남으려면 이럴 수 밖에 없었어”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로마서 2장은 바로 이문제를 다룹니다. 

 롬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팽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내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 무엇이 옳은지 안다고 해서 옳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옳은 것을 행해야 진짜 옳게 됩니다. 선이 무엇인지 안다고 선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해야 선하게 됩니다.

 롬3:10~18

행하는 능력

 인간이 선을 행해야 하는 것에 대하여 바울은 이것을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라고 제시합니다.

 마태복음 18장23절 주인과 종들의 결산, 용서를 받는다는 것은 타인을 요서할 수 있게 은혜와 능력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 신자는 우열을 나누고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책임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가 무엇이며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세상 앞에 보이는 책임을 지게 된 것입니다

다스리는 사역에 동참하는 인간

 인간의 존재와 삶은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다스리는’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예수로 드러난 인간의 가치

 골1:16~19

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담긴 가장 위대한 사실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우리와 방불한 한 육신의 짧은 인생 속에 들어오실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인간의 거스름을 거스르시는 하나님

 예수님이 오심은 회개를 시키거나 감동을 받게 하려고 오시지 않았습니다. 이 하나님을 거부하여 갈 데까지 간 인류, 끝까지 하나님을 거슬러 고집을 피우고 있는 인류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창조주로서의 성실한 의지를 지키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울의 ‘내가 너희 보기를 원한다’는 말은 빨리 구원을 받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더러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예수 안에서 이루신 참다운 영광에 동참하라. 너희의 인생으로 위대한 승리의 길을 걸으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 이 깊고 영광된 일을 빨리 가서 전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역광을 드러내려는 마음으로 바울은 불탔던 것입니다.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롬 2:17~29)    유대인의 죄2:1~3:8

심판 아래 있는 모든 인간

 로마서 1:18에서 3:20절까지 바울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1:18절 이하에는 그 들 안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있음에도 하나님을 우상으로 바꾸며, 자기의 욕심대로 살아 타락하고, 스스로 심판의 길을 간 인류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 2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죄를 지적한다고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며, 타인의 죄를 지적하는 것으로 자기 의를 채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한 사람의 실체는 아는 것에 있지 않고 아는 것을 행하는 데에 있읍니다. 

이스라엘의 실패

 예레미아 7:1~7 여호와께 예배하러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이 성전 문앞에 서서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3번이나 말합니다 이 성전을 자기네가 지었다는 뜻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나에게 성전을 바친 것으로 너희 임무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나를 알고 내 앞에 엎드릴 신앙이 있거든, 그 실체를 보여라

 유대인에게 있는 선민이라는 지위, 그들이 가진 율법과 할례가 신앙의 실체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있으면서도 그 율법을 행하여 자신의 실체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징계받은 이유 

 삼상 4:1~11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장면입니다. 법궤를 갖고 있으면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이스라엘이 법궤없이 싸우자 사천명이 죽고, 법궤를 앞세워 싸우자 삼만 명이 죽는 일이 벌어집니다. 급기야 법궤를 빼앗기는 일까지 일어납니다.

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말은, 이 앎을 실체화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는 하나님의 목적과 의지에 부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 하지만 이스라엘은 은혜를 입고도 그러한 일에 자신을 드리지 않았고, 선택받은 자로서의 책임을 지지 않는 불성실한 자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사건을 비롯한 여러 힘든 일들을 거치며 막막한 세월을 지내야 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 성도들의 인생이 막막해 보이는 것은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싸움에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 십자가를 따라간다는 말을 자기 삶으로 담아내는 일에서 그르치는 것 입니다

 너희가 실제로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는다면 너희의 주장, 소유, 지식은 너희 자신의 실체일 수 없다, 또한 실체가 되지 않은 이상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모르고 못한 것과 알고 못한 것은 둘 다‘못했다’는 점에서 똑같습니다.여러분이 행한 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실체로 오신 예수처럼

 성경은 네가 인내하느냐, 사랑을 행하느냐, 온유하게 살고 있느냐, 겸손히 행하느냐를 묻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이 가지는 실제적 내용입니다. 알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실체가 되게하시는 것이 목적입니다. 

 말씀과 약속과 구원과 새 생명의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갖고만 있지 말고 말씀을 살아내야 합니다. 단지 믿는다고 자랑하고 고함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실체가 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움켜잡으시는 은혜에 대한 반응

 하나님이 우리에게 ‘너희는 이렇게 하라’고 하시는 것은 은혜입니다. 무엇이 벌이였습니까? 상실된 마음대로 버려두는 것이 벌입니다 이것이 1장 18절이하에 나온 하나님의 진노의 구체적 현실이었습니다

 ‘이렇게 하지 마라’는 복입니다. ‘여기를 넘어가지 마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쳐 주신 울타리입니다. 하나님의 움켜잡음이죠. 그러나 우리는 울타리 안에 있지 않고 단지 울타리를 외우고 주장하고 고함지르고 있습니다. 

 심판과 경고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겠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붙잡으러 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구하고, 엎드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겠습니다” 라고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 구체적 삶에서,매일의 현실 속에서,도전하는 세상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1,20,21절에서 바울의 깊고 깊은 고백을, 그의 바라는 마음을 이렇게 합해서 요약했습니다 “내가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입니다.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롬3:1~8)  
                                       

유대인이 누리는 유익과 그들의 실패

 로마서2장 마지막에 나온 이야기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싶판에서 면제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들은 자기네가 선민이고 율법과 성전을 가졌고 할례를 행하여 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로마서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2: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 로마서3장에서는 그렇다면 유대인이 있을 필요가 무엇이냐,선민은 왜 뽑았느냐, 하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저들에게 찾아와 교제하시고 약속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이 외에도 유익이 많습니다 롬3: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 하나님이 인류에게 하신 약속, 대표적인 선민으로 세우신 이스라엘로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여 모든 족속이 구원을 받게 하는 일에 이스라엘이 실패하였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 약속을 폐기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핑계 대는 우리

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된 선택과 결정에 영향받지 않으시고 당신의 약속에 충실하십니다 창세기 12장에 하나님이 선민을 만드시고 약속하시는 장면에서 그 특징이 드러납니다 창12:1~3

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동등한 지위에 있는 그분의 중요한 성품입니다. 

 약속을 지켜내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무한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의로우심도 무한합니다.
 은혜 속에 책임이 있고, 책임 속에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이 자식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도망할 수 없는 책임

 롬3:5~8

 우리는 늘 슬쩍 넘어가려고 합니다. 회개하고 순종하여야만 넘어갈 수 있는, 도무지 핑계 댈 수 없는 문제 앞에서도 말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얼버무리고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로 나아가지도 않고,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 나쁜 우리는 핑계 대는 우리입니다. 내가 악역을 맡았을 뿐인데 나를 왜 죽이려 든다는 말인가?, 우리의 거짓을 왜 방임하셨는가? 우리의 불성실을 왜 놔두셨는가?, 선악과는 왜 만드셔서 이러시는가?, 선악과를 먹으려고 하면 천사가 와서 막든가 기왕 먹어서 죄를 지었으면 다 죽이고 새로 만들든가?, 수 많은 질문들로 우리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거짓말

 우리의 불순종과 우리의 불의함이 하나님의 영광을 더 드러나게 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를 극복하시고 당신의 신실하심으로 그 약속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라면, 우리를 벌하는 것이 과연 옳습니까? 라고 이런식으로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 신앙생활을 하라고 하면 우리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이 문제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하나님, 어쩌란 말입니까,잘 살 실력은 없고 잘못하면 용서해 주신다고 그러지 않으셨습니까,용서하셨으면 책임지셔야죠,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 회개하러 와서 울고 가면 그 다음부터는 다 하나님 책임이라고 여겼습니다.이것으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신자로 사는 자의 명예

 로마서 3장1절에서 8절에 나온 지적을 보면 예수를 믿는 것에 대하여 성경이 우리에게 깊은 도전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출애굽기 19:4~6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 이스라엘 사람들은 책임을 지게 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책임이라는 표현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큰 의미입니다. 영광스러운 명예를 부여받게 된 것이죠. 명예로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다른 민족은 지지 않아도 될 짐을 지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명예를 얻도록 하나님이 지시하신 거룩한 길로 초대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실패했습니다

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선민으로 사는 명예를 스스로 외면한 이스라엘의 실패를 반복하지 마십시오 

 예수를 보내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고 당신을 나타내신 것보다도 훨씬 더 큰 개입이요,간섭이었습니다. 

 예수는 인간으로 오셨고 우리의 실존과 현실에 찾아오사 우리를 움켜쥐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시내 산으로 불러내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신약에서는 이렇게 더 깊고 넓게 펼쳐집니다.

 에베소서 1장3:12

 복음은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의지,하나님이 당신의 기쁜 뜻과 거룩한 목적을 방해받지 않고 기어코 이루시겠다는 의지,이 일을 타협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겠다는,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지를 믿는 것이 ‘예수를 믿는다’는 말에 담긴 깊은 의미입니다. 

 예수 믿는다는 말을 아무렇게나 쉽게 내뱉고 대강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책임을 외면하면서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식으로 합리화해서 슬슬 도망 다니지 마십시오












                                 

다 죄 아래에 있다고 (롬3:9~20)       전인류의 죄(3:9~18)

탄식할 수밖에 없는 비참한 인간의 현실

 오늘 본문은 인류의 보편적 죄상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류위 역사요 현실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역사는 수많은 비극으로 점철되어 있고 인류는 거기에서 한 걸음도 향상되지 않고 있습니다.

 “세상은 믿을 수 없으나 하나님은 믿을 수 있으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돔 해 주십시오”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관문이 되어 버렸습니다.

성경이 지적하는 것

 누군가 성경을 집어 들 때는 달리 답이 없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마지막 희망으로 붙들 때일 것입니다

 성경의 중요한 가르침은 구약의 마지막 책인 선지서에서 너희에게 임한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은 회복을 일으키실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라, 이렇게 외치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습니다.

 하나님과 관계가 정상화 되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결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너희에게 이러한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데, 성전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해야 할 책임을 다했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라느 것입니다.

인격이 없는 무서운 이상

 율법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드러내는 증거였다. 하나님은 도덕성이 있는 분이요 질서가 있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너희는 이 율법을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오희려 이 율법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는 길을 스스로 차단했다고 지적합니다. 

 ‘예수를 믿으면 죄를 용서받고 천국간다’는 말도 그 자첸느 옳지만, 이 말에 다 담을 수 없는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를 인격으로 대접하시고 우리와 자신을 묶으러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성의와 의지는 담아내지 못합니다

 성경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것입니다. 너희가 이렇게 쩔쩔매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을 여기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도지 않고서는 공법이 시행되거나 정의가 만들어 질수 없다는 것을 너희가 알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

 사53:1~2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 예수가 그렇게 오십니다. 못 알아보게 오십니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무엇인지 믿는 우리도 모릅니다. 우리가 왜 믿는지 우리도 모르죠, 안 믿을 수는 없는데 믿어도 모르는 바로 그것, 그것이 무엇일까요?

 우리가 이해하고 기대하는 것보다 더 높은 하나님의 목적과 뜻, 포기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의지가 거기에 교차되어 있는 것입니다.

 나는 너희가 기대하는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다. 나는 너희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 나는 너희를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했다. 나는 이 목적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렇게 우리가 요청하지도 않았고 이해도 못하는데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답답한 현실을 살라

 믿으면 다 해결이 될 것 같은 그 감격으로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짐만 하나 더 늘었습니다. 짐만 더 졌지, 얻은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가 도망갈 수 없게 붙잡고 계십니다

 그리고 이제, 하나님이 더 큰 것을 만드신다니 내가 여기에 옵니다. 내가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하는 고백에 이르는 것이죠

 이제 여러분의신앙에 대해서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예수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얼마나 기가 막힌 방법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 여러분의 현실은 예수님이 감당하신 현실과 같습니다. 세상에서의 왜곡과 감추어짐과 억울함을 감당하기 위해 예수께서 오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을 예수께서 겪으신 현실로 해석할 수 없으면, 오늘 하루인들 어떻게 견딜 수가 있겠습니까.

 하나님이 여러분의 전 인격과 전 생애로 그분의 영광을 만들어 내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내가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여기에 좀 더 이어 붙이겠습니다. “그것은 너희의 자랑이고 영광이며 명예이며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