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리산 같은 당신이 그립습니다.
부제 : 당신이 지나온 삶은 지리산 처럼 크고 멋지고 성실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립습니다.
기간 : 2023.10.13(금) 14:00 ~ 10.14(토)
구간 : 구름도 쉬어가는 운봉(雲峰) 산소에서 부터 섬진강 상류 섬진강 댐까지 그리고 임실공용버스터미널 130km
기행 : 지난번 가보지 못한 아버지 산소에 언젠가 가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일주일이 안되어 금요일 오후에 사랑하는 아내에게 허락을 득하고 남원행 고속버스를 예매했다.
10/13 12:55 고속터미날로 출발
10/13일 아버지 산소 운봉으로 출발
10/14일(토) 오전 6:30 다시 아버지 산소로 출발 날씨 춥다
10/14일(토) 오전 8:21 드디어 아버지 산소에 도착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산소에 다시 온 지 5년이나 걸렸다. 매년 추석이면 가족들이 이곳에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드디어 오래간만에 지리산 같은 당신을 만나러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당신은 늘 저에게 지리산 처럼 크셨고 멋지셨고 성실하셨습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10/14일(토) 오전 8:32 아버지 산소에서 다시 남원을 거처 섬진강으로
10/14일(토) 오전 9:38 남원시내로 다시 돌아왔을때 쯤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가 났다.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였다. 산에 갔다가 내려와서 본격적인 섬진장 상류로 출발하기전에 이렇게 펑크가 났고, 그리고 바로 옆에 자전거 수리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전거 수리를 맡기고 나는 아침식사로 추어탕 한그릇, 준비성 없고 게으른 나를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심에 감사했다.
10/14일(토) 오전 10:26 식사도 하고 핸드폰 충전도 하고 자전거도 고치고 다시 출발
11:33 지난번 횡탄정에서 남원으로 갔다가 다시금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10/14일(토) 오후 01:20 장군목인증센터로 출발
10/14일(토) 오후 02:48 길을 잘못들어 20분을 산으로 올라갔다 해매다가 다시 현수교로 지나 출발
10/14일(토) 오후 04:28 종주를 마치고 임실공용터미널로 이동 또다른 고비가 찿아왔다. 중산재 5km를 끌바로 이동함
힘들었지만 멋지고 꽉찬 섬진강 자전거 여행이였다. 사랑하는 아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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