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iar Classic Music 532

아를르의 여인

아를르의 여인 비제는 1872년 프랑스의 문호 알퐁스 도데의 희극 을 위해 27곡의 극중 음악을 작곡했는데, 이것을 모은 것이 바로 모음곡 이다. 이 희곡의 줄거리는 남프랑스의 플로방스 지방에 있는 아를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부잣집 지주의 아들 프레데릭은 이 마을의 아를이라는 여인을 열렬히 사랑하는데, 프레데릭의 집안에서는 이 여자의 과거가 불순하다고 해서 결혼을 반대했다. 더구나 목동 미티피오가 나타나 아를이 자기의 애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결혼을 방해한다. 한편 비베트라는 아름다운 소녀는 어렸을 때부터 프레대릭의 집에 가끔 놀러온 적이 있었는데, 그녀는 요즘 프레데릭을 사모하고 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는데, 결혼식 전날 밤 그는 춤추는 아를의 여인의 모습을 본 후, 다시..

스메타나, 나의조국

스메타나, 나의조국 [나의 조국](Má Vlast)은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연작 교향시로, 1873~1880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당시 그는 (1866년에 작곡한 오페라 [팔려간신부]의 대성공 이래) 명실 공히 체코의 국민 작곡가 반열에 올라 있었지만, 이 무렵부터 청력이 급속히 쇠퇴하기 시작했고 어지럼증도 생겼다(결국 그는 1874년 10월경에 청각을 완전히 상실하고 훗날 정신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야 했는데, 이는 매독 때문이었다). 이런 암담한 상황 속에서, 그는 절망에 빠지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시선을 밖으로 돌려 체코 민족 전체의 고난에 주목했다. 당시 이 지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통치 하에 있었으며, 제국 정부가 특별히 압정을 행한 것은 아니었으나 제국을 구성하는 여러 민족 사이의 알력에서 ..

실내악 [室內樂, chamber music]

실내악 [室內樂, chamber music] 적은 인원으로 연주되는 기악합주곡. 실내악에서는 각 파트가 단독주자(單獨奏者)에 의해서 연주되며, 합주체(合奏體)와는 다른 섬세한 표현, 진지한 내용, 친밀한 성격 등의 여러 특징은 이와 같은 실내악 편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원칙적으로 각 파트 사이에는 이른바 독주와 반주라는 주종관계가 없이 대등한 입장으로서의 협주적인 합주가 중요시되며, 따라서 단독주자들의 독주적인 개인기는 피하게 된다.이와 같은 연주성격 때문에 독주적인 성격이 강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소나타 같은 2중주는 실내악에서 제외하기도 한다. 인원수는 2~10명이며, 그 인원수에 따라서 2중주 ·3중주 ·4중주 ·5중주와 같은 이름이 붙는다. 편성도 다양하지만 그 주체는 현악기이며, 여기에 피아노..

Bizet L'Arlésienne Suite no 1

제1곡 : '전주곡'. 원작에서는 제1막의 막이 오르기 전에 연주되며, 박력이 넘치는 곡이다. Bizet - L'Arlesienne Suite no. 1 - i. Prelude http://www.youtube.com/watch?v=_QbW_Zo0V8U 제2곡 : '미누에트'. 제3막에 나오는 농가의 축제일의 개막 전에 연주되는 곡으로, 빠른 춤곡이며 시골 풍경을 연상하게 된다. Bizet - L'Arlésienne Suite n°1 II. Menuetto http://www.youtube.com/watch?v=NjgLhdL9d4g&feature=related 제3곡 : '아다지에토'. 제3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의 간주곡으로 연주된다. 현악기로 연주되는 린 템포의 조용한 이 곡은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

이해할 수 없었던 Shostakovich Cello Concerto No.1

이해할 수 없었던 Shostakovich Cello Concerto No.1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다. 처음 이 음악을 듣었을 때 난 흘러나온 연주가 잘못 된 것인지,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할 정도로 이해할 수 없었다. 같은 음악을 장한나가 연주한 것을 듣고,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한 것을 듣고, 또 요요마가 연주한 것을 듣고서야 아 이런 곡조의 연주가 있구나, 또 이런 연주를 작곡한 작곡가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어떤 음악이 그의 머리속에 있었을까?하고 궁금증이 일어났다 …. 사람이 한 평생을 살다보면 평안하고 행복한 날 만 있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우린 다 알고 있다. 당황하고 힘들었을 때 이 음악은 나에게 위로도 주고, 힘도주고, 내 마음도 표현해주고 했던 ..

2010.11.10 (수) Brahms Symphony No.4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캬라얀과 대비되는 인물로서 카랴얀은 대중적이면서도 기회주의적으로 평가하는 반면에 클라이버는 자유분방하며 카랴얀과 같이 명성을 추구하진 않고 다만 음악을 사랑한 지휘자로 평가 되네요 나는 클라이버인가요 캬라얀인가요 ㅎㅎ Carlos Kleiber - Brahms Symphony No.4 (4th mov,) http://www.youtube.com/watch?v=WZGWB93-mmI&feature=related 브람스 교향곡 4번 전곡듣기 http://lkhyhk.tistory.com/entry/Brahms-Symphony-No4

중학생을 위한 음악감상 I

01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I. Allegro con brio http://www.youtube.com/watch?v=LVrOqW11jo0&feature=fvw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IV. Allegro http://www.youtube.com/watch?v=3r-6KGYcoVc&feature=related 02 모짜르트 아이네 클라니넷 나하트 뮤직Wolfgang Amadeus Mozart: Eine kleine Nachtmusik http://www.youtube.com/watch?v=hcpM0yN7p0c 03 바흐 : G 선상의 아리아 http://..

중학생을 위한 음악감상 II

01 비제(Bizet)-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L'Arlesienne Suite No.2-Mov.3/4 http://www.youtube.com/watch?v=jNGlnUEwWUY&feature=related 02 브리튼(Britten) 청소년을 위한 교향곡Young People's Guide to the Orchestra http://www.youtube.com/watch?v=jhqMOiP2irI&feature=fvw 03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4번째 곡인 세레나데 http://www.youtube.com/watch?v=fblAbPWfNew 03 슈베르트Schubert - 마왕Der Erlkönig [魔王] (complete version.) http://www.youtube.com/watch?v=5..

Bizet-L'Arlesienne Suite No.2 (비제 아를르의 여인)

제1곡 : '목가' 원작에서는 개막 전에 연주되는 느린 템포의 소박한 음악인데, 이어서 제2막의 시골의 전원 풍경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합창의 선율이 이어진다. Bizet-L'Arlesienne Suite No.2-Mov.1 http://www.youtube.com/watch?v=_QLb0iyE6oU&feature=related 제2곡 : '간주곡'. 원작에서는 제2막의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되며, 매우 장엄하고 강렬한 전주가 나온 다음 애수에 잠긴 아름답고 환상적인 선율이 색소폰에 의해 연주된다. Bizet-L'Arlesienne Suite No.2-Mov.2 http://www.youtube.com/watch?v=51wG5mKYCqg&feature=related 제3곡 : '미누에트'. 원작에서는 이..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I. Allegro con brio http://www.youtube.com/watch?v=LVrOqW11jo0&feature=fvw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II. Andante con moto http://www.youtube.com/watch?v=FYsEXe_U4UE&feature=related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III. Allegro http://www.youtube.com/watch?v=507pwJ_i9UQ&feature=related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IV. Allegro htt..

협주곡 [協奏曲, concerto]

음악에서는 2개의 음향체(音響體) 간의 대립 ·경합을 특징으로 한 악곡. 어원인 콘체르토는 ‘경합하다’의 뜻을 지닌 라틴어의 동사 콘케르타레(concertare)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화려한 연주기교를 구사하는 독주악기(또는 독주악기군)와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기악곡을 가리킨다. 이러한 협주곡은 17세기 말엽 이후 후기바로크 ·고전 ·낭만파시대 특유의 것으로 그 이전(16세기)에는 어떤 종류의 성악곡에 대해서도 이 말이 사용되었다. ⑴ 성악콘체르토:16세기 중엽부터 약 100년 동안은 콘체르토라고 하면 기악반주가 따른 성악곡을 뜻했다. 그러나 이 때의 기악반주는 종전과 같이 음의 선율을 그대로 중복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성부(聲部)를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는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의 협..

교향곡 [交響曲, symphony]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다악장형식의 악곡. 18세기 후반에 형식이 갖추어지고, 고전파 이후 중요한 곡종(曲種)이 된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다악장형식의 악곡. 형식상으로는 관현악을 위한 소나타이지만 피아노소나타 등 많은 악곡이 3악장으로 구성된 데 대해 교향곡은 현악4중주곡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는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은 보통 제1악장(소나타 형식의 빠른 악장. 이 앞에 장중한 서곡이 오는 경우도 많다), 제2악장(리트 형식의 완만한 악장), 제3악장(미뉴엣 또는 스케르초), 제4악장(론도 또는 소나타 형식의 매우 빠른 악장)으로 되어 있다. 교향곡 즉 심포니(symphony)의 어원은 심포니아(symphonia)라는 그리스어로, 본디 동시에 울리는 음 또는 완전협화음을 의미하였다. 중세에 같은 뜻으..

슈만의 시인의사랑

01 Im wunderschonen Monat Mai F단조, 2/4박자 아름다운 5월에 꽃이 만발할 때, 나의 마음에 사랑이 부풀어 오른다 아름다운 5월에 새들이 모두 노래할 때 나는 사랑의 동경을 그녀에게 고백하였다 02 A us meinen Tranen spriessen A장조, 2/4박자 내 눈물에서 꽃은 피어나고 내 탄식은 꾀꼬리의 노래가 된다 소녀여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이꽃을 모두바치리 그대의 창가에서 꼬꼬리의 노래가 드리리니, 03 Die Rose, die Lilie, die Taube, die Sonne D장조, 2/4박자 장미여,백합이여,태양이여, 전에는 모두기뻐 사랑했었으나 지금은 그것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아름답고 깨끗하며 사랑스런 한 사람만을 사랑하다. 그녀만이 모든 사..

음악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비발디의 탁월한 묘사력

비발디의 [사계]는 완전한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곡이 아니라 현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음악지만 대편성 관현악 못지않은 풍성한 화음과 상큼한 선율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또 쳄발로라 부르는 옛 건반악기의 챙챙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이 곡을 듣는 재미 중 하나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사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탁월한 묘사능력이겠지요. 작곡가 비발디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으로도 아주 멋지게 그려냅니다. 비발디가 [사계]에서 표현해낸 새소리와 천둥소리,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면서 계절의 느낌을 떠올리다보면 음악을 듣는 재미가 몇 배로 늘어납니다. 비발디는 [사계]의 악보를 출판할 당시 각 계절마다 14행시로 이..

2010.10.12 (화) 판페라단 오지윤명창

오늘 판소리 명창이신 오지윤고객이 저에게 오셔서 신규하셨어요 ㅎㅎ 판소리와 오페라의 만남 판페라단 멋지시네요 춘향가 중에서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거부하고 곤장을 맞고 옥중에 갖혀 님을 그리며 애절하게 부르는 소리임 http://www.youtube.com/watch?v=lUZpgBCLhYk&feature=player_embedded#!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의 찬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 분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낭군 보고지고 오리정 이별 후로 일장서를 내가 못 봤으니 부모공양 글 공부로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연이신혼 금실우지 나를 잊고 이러는가 계궁항아 추월 같이 언뜻 솟아서 비취고저 막왕막래에 막혔으니 앵모서를 내가 어이 보며 전전반측에 잠 못 이루니 호접몽을 어이 꿀 수 있나 손가락의 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