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ading Club/The Classical Literature (고전문학)

Resurrection 부활

Four Seasons Daddy 2024. 5. 4. 18:59

 

저 자 : Leo Nikolaevich Tolstoy (톨스토이)

The classic House : 48  Resurrection (부활) THETEXT A YBM COMPANY

[독서후기]

책의 제목이 왜 부활일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고, 유명한 러시아의 대작가 톨스토이는 어떻게 그의 소설에서 이렇게 어려운 신앙적,신학적인 부활을 설명할까 궁금했지만, 책을 다 읽고서 약간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원작이 아닌 요약된 짧은 요약본이라 그런지 내용 전개가 너무 빨랐고, Nekludoff 네흘류도프 공작의 인간이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없다는 신앙적인 고백부분도 그 설명이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당시의 러시아의 시대 상황과 귀족사회와 대비되는 서민의 삶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사회모순과 주인공의 고뇌와 책임에 대한 갈등, 결심, 그리고 행동 등을 보면서 위대한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스토리 전개가 뛰어남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톨스토이의 Resurrection 부활도,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2번 Resurrection 부활도,  크신 하나님의 사랑,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품소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함께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부활」을 영한대역책으로 읽도록 하였다. 부유한 대지주인 네흘류도프 공작이 배심원으로 출두한 법정에서 자신이 젊었을 때 버린 여성 피고를 만나게 된다. 그는 유죄를 받은 유형수 행렬을 따라가며 그녀에게 온갖 정성을 쏟는 한편, 많은 죄수들을 보면서 사회 제도의 모순을 깨닫고 순환되는 사회악의 고리를 끊기 위한 해답을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발견한다.

톨스토이 특유의 사실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필치로 제정 러시아 시대의 삶과 신앙, 윤리, 각종 제도 등을 적나라하게 해부하며 비판하고 있는 이 책은...

 

[줄거리]

카추샤는 여자 감방에서 재판정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그녀는 18세 소녀 시절에 네플류도프에게 처녀를 상실했다. 그녀는 그의 아이를 가졌으나, 네플류도프는 다시는 그녀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 카추샤는 여러 차례 자살을 생각했지만 태어날 아기를 위해 목숨을 지탱했다. 그러나, 아이는 곧 죽고 말았고, 카추샤는 결국 윤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지금 네플류도프는 얼음이 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카추샤의 순결을 범한 그 안개 짙은 눈 녹던 날 밤의 추억을 되새겼다. 그리고 이제 우연히 카추샤의 배심원으로 재판정에 서게 된 것이다. 그녀는 시베리아의 부유한 상인을 독살하여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되어 있는 터였다. 네플류도프가 보기에 카추샤의 무죄는 의심할 나위가 없었으나, 그녀의 유죄를 주장하는 사람에 맞서 그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할 수가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곧 나와 그녀와의 관계를 알게 될 터이지" 하는 우려감에서였던 것이다. 배심단은 카추샤에게 무죄에 가까운 판결을 내렸지만, 수속상 서식의 불비로 해서 재판관은 그녀에게 시베리아 유형을 선고했다. 그 결과를 보고 네플류도프는 깜짝 놀랐다. 그녀에 대한 죄책감으로 몸을 떨었고, 그는 그녀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네플류도프는 '영혼의 대청소'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유부녀와의 아름답지 못한 관계를 끊고, 또한 결혼 상대로 묵인되어 온 코르차진 가의 처녀 미시와도 인연을 끊고, 토지 사유의 부정도 끊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카추샤에 대한 자기의 죄가 사라졌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는 감옥으로 가 그녀에게 결혼을 신청했다. 그런데도 그에 대한 카추샤의 태도는 증오와 불신뿐이었다.

원심 파기의 노력도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조그만 보람이 있다면 카추샤는 네플류도프의 성실한 지성에 감화되어 점차 내면적으로 충실한 여성이 되어가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제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회 개혁자 시몬슨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시몬슨 또한 네플류도프에게 그녀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었다.

시베리아는 눈보라에 갇혀 있었다. 네플류도프는 어느 날 카추샤에게 황제의 특사가 내렸다는 소식을 받게 되었다. 그는 기쁨에 넘쳐 즉시 카추샤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하면서도 그 특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시몬슨과 더불어 유형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었다. 그는 이미 그녀에게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에게는 그것이 슬프기도 했고 부끄럽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그를 괴롭히는 것은 그 점만은 아니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밤을 꼬박 새운 네플류도프에게는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활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2002. 4. 1., 김희보)

 

[본문에서]

The story of Maslova's life was a very common one. Her unmarried mother was employed on a dairy farm owned by two old ladies. Every year, without fail, she had a baby.  Then, after it had been baptized, she neglected it and left it to starve. Five children had died in this way. The sixth baby, Whose father was a gipsy tramp, would have shared the same fate.  마슬로바의 인생이야기는 흔하디 흔한 것이었다, 그녀의 결혼하지 않은 엄마는 2명의 노부인이 소유한 낙농장에서 일했다. 그녀는 매년 빠짐없시 아이를 낳았고, 침례를 주고서 굶어 죽을 때까지 소홀했고, 다섯명의 아이가 그렇게 죽었고, 그의 아버지가 집시방랑자였던 여섯번째 아이도 같은 운명이였다.  

=> 독자가 살고있는 지금으로는 결코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흔하디 흔하다는 말은 하찮다는 말로 읽힌다, 결혼하지 않은 엄마라는 함축된 단어 속에 마슬로바의 인생출발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녀의 미래인생도 상상되어지는 것은 독자의  못된 고정관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