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hak Perlman과 Isaac Stern의 Mendelssohn Concerto E Minor
Itzhak Perlman보다 바이올린을 잘 다루는 사람이 있을까! 잠간동안 생각한적이 있다. 하지만 누가 더 잘하는 가 하는 것은 중요치 않고 연주가가 어떻게 표현하고, 또 듣는자가 어떤 마음으로 듣느냐가 시공간을 초월한 음악 의사소통이(멘델스죤과 펄만과 나)아닌가 싶다.
Mendelssohn 곡 Concerto E Minor는 Perlman곡으로 어러번 듯다가 Isaac Stern의 곡으로 듣게 되었다. 오래전에 녹음된 곡이라 조금은 잡음이 섞여 있었지만, 냉철한 바이올린 음색이 참으로 인상깊게 남아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마치 쇼팽의 녹턴을 루빈스타인과 폴리니가 연주를 비교하면서 들었던 그런 즐거움이 나에게 있었다.
어린 사라 장의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내가 보고있는 사라 장은 어린아이지만, 지금의 그녀는 아마도 성숙한 연주자로 성장하였겠지 하는 생각 스쳐지나간다.
바렘보임, 펄만, 쟈크린느, 쥬빈메타의 “Trout”리허설에서 펄만과 쥬빈메타가 이곡을 연주하며 키스하는 장면은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즐겁다. 당시 어린 그들도 지금은 세월의 하얀 서리를 머리에 많이도 쌓여 있고, 쟈크린느는 이미 비운의 첼리스트로 우리의 기억에 사라져 갔지만, 당시의 젊은 그들은 힘차고 멋있다.
가끔씩 음악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면 내가 왜 이런생각들을 하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에게 어떠한 의미일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는 또 음악을 듣는다. 음악은 한없이 나를 위로하고, 긴장하게하고, 풍부하게한다.
오늘도 나는 멘델스존과 펄만 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지치도록 일한 나에게 그들은 멋있는 음악을 선물하고 나는 그 음악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 낸다. 그리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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